청소년을 위해 동서양의 고전을 모은 「THE GREAT CLASSIC」 제9권 『청소년을 위한 꿈의 해석』.
프로이트의<꿈의 해석>은 니체, 마르크스의 저서와 함께 19세기를 대표하는 문제적 고전으로 꼽힌다. 그 당시 사람들의 인식 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과제를 던져 줬기 때문이다.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<꿈의 해석>은 세상의 외부가 아닌 자기 내부의 모습을 바라볼 것을 본격적으로 제안하고 있다. 프로이트의 <꿈의 해석.은, 무의식의 과학인 정신분석학은 물론 정치,경제,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근대인의 시선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시작이었다.
자신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세계를 인식하는 출발선이자 종착역이다. 우리는 자신을 알고 이해함으로써 세계를 새롭게 알고 이해할 수 있으며, 자신을 바꿔 나감으로써 새롭게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. 프로이트는 우리 안에 있지만 의식할 수 없었던 무의식의 세계를 발견하면서 새로운 세기의 시작을 알렸다.
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신의 섭리로 인식되던 세계를 인간의 무의식이 작동하는 원리로 새롭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. 또한 꿈의 해석을 비롯한 정신분석이 광인이나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만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적용된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인간을 이해하는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.